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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310> 양손 위치가 볼의 탄도 결정

러닝 어프로치(running approach)는 클럽선택, 볼을 치는 힘의 강약, 볼 위치에 따라 거리가 수시로 변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함께 샷을 해도 일정한 거리감각이 없어 혼동이 따르기 마련이다.   볼의 탄도(trajectory)는 어드레스(set up)와 볼을 치는 순간, 양발의 체중배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지만 볼 위치에 따라 전혀 다른 탄도로도 나타낸다.     또한 클럽선택에 따라 그 양상은 또 다르게 나타나며 양손으로 클럽을 잡을 때의 길이에 따라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어드레스 때 볼 뒤에 세팅(setting)한 클럽 각도의 변형도 탄도와 거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흔히 어프로치에서 ‘왼쪽에 체중을 더 두라’는 이론은 궁극적으로 구질의 탄도를 낮추는 목적도 있지만 이보다 볼을 치는 순간 왼발이 무너져 뒤땅치기를 방지하는 데 그 목적이 더 크다.     따라서 어드레스 때 양손이 몸의 중앙에 있다면 뒤 땅(fat shot) 칠 확률이 높고 오른발 쪽으로 양손이 위치한다면 탑핑과 뒤땅치기 등이 발생한다.   러닝 어프로치의 기본은 1.체중배분 2.볼 위치 3.타면각도 조절 4.양손위치(그립)로 어드레스를 시작할 때 이를 습관화해야 한다.   오래 한 골퍼들의 경우 이 같은 방법이 아니더라도 느낌에 의존, 볼을 쳐가며 홀(cup)에 붙이는 기술이 탁월하지만 이 느낌이 없어지면 다시 혼란을 거듭, 순식간에 초보자 수준에서 골프가 시작된다.   러닝 어프로치를 하기 위한 방향설정이 끝나면 목표를 향해 클럽을 세팅하고 스탠스확보, 양손을 왼쪽 허벅지 선상에 위치해야 한다. 이같이 양손이 왼쪽(허벅지), 선상에 옮겨 짐에 따라 체중은 자연스럽게 왼발에 쏠린다. 따라서 체중이동의 혼란이 없고 편안하여 완벽한 자세를 확보할 수 있다.   만약 이와 같은 절차에도 불구, 체중이 왼발 쪽으로 이동되지 않는다면 몸의 심한 경직으로 그립을 부드럽게 쥐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때로는 그린 주변의 러프(rough)와 프린지(fringe) 사이에 볼이 끼여 퍼터로 칠 수도, 어프로치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특히 볼과 홀(cup) 사이가 짧아 ‘꼭’ 퍼터를 사용해야 하지만 풀의 길이가 볼보다 높아 퍼터는 불가능, 그렇다고 어프로치 샷은 더욱 난감한 상황, 즉 볼과 홀 사이가 짧아 자칫하면 길게 치거나 뒤땅 칠 확률이 높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샌드웨지나 피칭웨지, 혹은 9번 정도의 아이언을 사용, 클럽의 날(reading edge)로 볼을 치는 방법이다.   그립을 쥐는 방법이나 몸의 자세, 스탠스 역시 퍼팅할 때와 같은 자세를 취한 후 클럽을 지면으로부터 약 1인치 들고 클럽의 날로 퍼팅을 하듯 볼의 2/3, 하단을 치면 볼은 탑 스핀(topspin)과 함께 거리조절이나 방향성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양손 위치 양손 위치 탄도 결정 스탠스확보 양손

2024-09-19

[골프칼럼] <2278> 볼과 몸 간격 유지하면 실수 줄여

13개의(퍼터 제외) 클럽 중에서 중간길이의 클럽은 7번 아이언으로 심리적 안정과 자신을 같게 하는 클럽이라 할 수 있다.   7번 아이언은 기본스윙을 익히기에 안성맞춤이기도 하지만 일반 남성의 경우 2번째 샷, 7번 아이언의 비거리인 약140~150야드 비거리에 들어오고 여성의 경우 3번째 샷, 90~100야드의 거리에 들어와 잘만 다루면 효자클럽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많은 주말 골퍼들은 드라이버나 아이언보다 3번 우드가 쉽다고들 한다.   비교적 사용하기 쉽다고 생각하는 미들 아이언(6,7,8번)일지라도 거부 반응의 이유는 팻샷(fat shot), 즉 뒤땅치기나 탑핑(topping)의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아이언에서는 손과 몸의 간격을 잘 맞추지만 페어웨이우드나 드라이버로 티샷을 준비할 때 그 간격이 지나치게 벌어지며 준비자세부터 흐트러지는 경우다.   이 같은 실수들은 주로 스윙의 실수보다 어드레스(set up), 즉 볼과 몸의 간격유지에 실패하며 생겨나는 실수가 대부분이다.   혹은 양손 위치와 상체의 숙임. 특히 어드레스에서 등판을 꼿꼿하게 세워 체중이 양 무릎에 쏠릴 때 그 증상은 더욱 심하다.   이와 같은 자세는 우선 볼과 몸의 간격보다는 자세(어드레스)를 취할 때 자신의 힙(hip) 위치를 확인 후 이어서 손과 몸의 간격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초보자의 경우 아이언 자세에서는 정상적인 위치를 찾지만 클럽의 길이가 길어지는 우드나 드라이버일수록 위치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슬라이스나 훅 등 여러 가지 유형의 실수들은 골프의 기본인 어드레스와 그립, 그리고 스탠스로 인하여 주로 발생시킨다. 또한 양손이 자신의 몸과 멀리 떨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면, 고개를 지나치게 숙이게 되고 등판(상체)이 거북이 등처럼 둥글게 되어 스윙의 초기단계를 완전히 망치고 만다. 즉 양손과 몸의 간격이 지나치게 벌어지면 백스윙 중 머리가 지면으로 처지며 어깨 돌림과 체중이동이 불가능해진다.   반대로 양손이 무릎에 가까이 붙게 되면 자세가 움츠려지고 스윙은 업라이트(upright)인 수직으로 백 스윙이 시작된다.   특히 어드레스 때 목표를 향한 어깨가 정렬없이 지나치게 뒤틀리면 목표에 대한 타면각도를 올바르게 놓을 수 없고, 백 스윙 때 이미 궤도를 이탈함에 따라 다운스윙에서의 스윙궤도는 종잡을 수 없다.   탑 스윙의 위치에서 목표선과 평행해야 할 클럽섀프트(shaft)와 클럽헤드는 자신의 머리 위로 올라가며 오른쪽팔꿈치가 심하게 들려 다운스윙에 필요한 정상궤도를 이탈한다는 뜻이다. 이 같은 스윙이 전형적인 아웃앤 인(out & in) 스윙으로 전락하는 경우다.     이 모든 스윙의 오류들은 자세로부터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목표에 대한 어드레스부터 올바르게 한 후, 다음 동작에 들어가야 한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간격 실수 미들 아이언 아이언 자세 양손 위치

20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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